관광특수 여건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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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제가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이를 관광 특수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 여건은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귀포시는 16일 오전 도내 대학 관광관련 학과 교수와 시 관광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관광수요가 연평균 7% 이상 증가하고 가족 중심형 여행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역 관광기반과 여건이 취약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문제점은 숙박.여가시설이 부족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이 빈약하다는 것. 시 관계자는 20~30실 규모의 중.저가 숙박업소가 낡은 데다 200명 이상 단체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요식업소도 13군데에 그치는 등 단체관광객 수용시설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연륙교통수단의 한계. 서귀포항을 드나드는 여객선이 전무한 실정이고 저녁시간대 항공기 운항에 따른 불편으로 그 효과가 반감될 것을 우려했다.
이와 함께 관광지 도로의 교통혼잡과 관광안내.정보 제공 시스템 미흡도 거론했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서 새섬에 스쿠버다이버 전용공간을 조성하는 것과 함께 지정 숙박업소 신축자금 지원 방안, 토론회 상설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편 토론회 좌장은 허향진 교수(제주대)가 맡았고, 발표자로는 고승익 교수(제주대), 양창식 교수(탐라대), 송성진 교수(제주한라대학), 신왕근 교수(제주관광대학), 민명원씨(시관광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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