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민원 '부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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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반영되면서 환경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차량 매연과 폐기물 등 전통적인 환경민원 외에 최근 들어서는 개인 간 이해관계가 깊은 소음.악취와 관련된 민원들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28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환경관련 민원은 모두 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건보다 2.6배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대기(차량 매연) 30건, 폐기물 16건 등으로 이들 2개 민원이 전체 민원의 74.2%를 차지했다. 이 같은 대기.폐기물 환경원은 대부분 차량 매연을 무분별하게 내뿜거나 쓰레기를 무단 처리하는 행위로 예전부터 환경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개인 간 이해관계가 깊은 소음 진동(6건)이나 악취(5건) 등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의 환경민원으로는 수질(3건)과 비산먼지(2건) 등이었다.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서 접수된 환경관련 민원을 조사해 16건에 대해 포상금 56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포상급 지급실적은 2건 11만원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청정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하듯 환경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특히 생활환경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와 연관된 민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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