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고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종교단체나 노인관련 재단법인, 직능단체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지역사회 시니어클럽 1군데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시니어클럽은 내년부터 운영되는데 연간 7500여 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시니어클럽의 사업으로는 △교육.세무.환경 등 전문상담 △방범, 청소년 선도, 환경 보호 등 자원봉사 △경비, 주차 및 건물 관리 등 종합용역서비스 △유아.환자 돌보기 등 가사 지원 △음식(식품) 제조.판매 등이다.
또 시니어클럽은 사업기관 스스로 주체가 돼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창출, 제공하는 한편 행정.사무.홍보.교육 등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노령화사회에 부응할 수 있는 생산적 노인복지사업으로서 시니어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운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내 65세 이상 노인은 6950명으로 전체 인구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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