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철거후 생태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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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도로상에 있는 옛 수악교와 논고교가 철거돼 옛모습으로 복원된다.
19일 제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5.16도로상에 위치한 옛 수악교와 논고교가 낡아 흉물로 전락함에 따라 이들 두 교량을 철거하기로 했다.
국토관리청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오는 9~10월중 본격적인 철거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옛 교량은 5.16도로 한라산천연보호구역내 위치해 있어 철거작업시 문화재청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들 옛 교량은 1960년대 초 준공된 다리로 40여 년 이상 세월이 흐르면서 심하게 낡아 안전상 문제가 제기돼 왔다. 뿐만 아니라 신규 수악교.논고교가 준공된 후에도 20여 년 이상 방치되면서 수려한 주변 경관을 해치는 흉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사왔다.
특히 여름철 등 휴가철에는 일부 무분별한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각종 오물들은 교량 아래의 신례천 상류의 하천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돼 왔다.
국토관리청은 옛 수악교.논고교를 철거한 후 주변에 나무와 풀 등을 심어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다음달 이후 옛 교량들에 대한 철거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 일대에 수목을 심어 옛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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