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낮 12시35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오모씨(26)의 집에서 오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 이모씨(2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오씨가 이날 새벽 자신의 집에서 이씨와 함께 술을 마시며 신용카드 빚 4000여 만원과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 때문에 고민을 했다는 이씨의 진술과 이씨가 돌아간 뒤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농약을 마시고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점 등으로 미뤄 카드 빚 고민 등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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