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축제 개막...배드민턴 열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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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눈높이컵.제9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11일 개막...한라체육관 등 '후끈'
▲ 11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9 눈높이컵.제9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선수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정이근 기자>

제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 ‘2009 눈높이컵.제9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가 11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막, 12일까지 이틀 동안의 뜨거운 열전에 돌입했다.

도내 최고의 ‘셔틀콕 축제’인 이번 대회는 대교(그룹회장.강영중.세계배드민턴연맹회장)와 제주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 배드민턴연합회(회장 고정식)가 주관하고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요넥스코리아((주)동승통상.사장 김철웅)가 대회를 협찬한다.

이날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 강병희 제주일보사장, 서명원 대교스포츠단장(대한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 김성오 요넥스코리아 (주)동승통상 이사, 손유원 제주도생활체육회장, 고정식 제주도배드민턴연합회장을 비롯한 48개 클럽회장과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서명원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환상의 섬, 꿈과 희망의 도시, 제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갈수록 늘어나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도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 있다. 건강과 활력을 창조하는 배드민턴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고 화합과 우의와 친선을 다지는 모두가 영광된 승자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주시길 기원한다”고 전한다.

▲ 11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9 눈높이컵.제9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서명원 대교스포츠단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정이근 기자>

강병희 제주일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배드민턴 강국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여러분과 같이 동호인들의 사랑 속에 배드민턴이 생활체육으로 깊게 뿌리 내린 결과”라며 “이 대회의 목적은 승리와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 선수와 동호인 가족들의 ‘우정과 친목, 화합과 전진’을 다지는 데 있다. 그동안 갈고 딱은 기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축제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11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9 눈높이컵.제9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강병희 제주일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정이근 기자>

이어 김태환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의 멋진 플레이를 기대한다. 멋진 플레이 하십시오”라고 동호인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김성오 (주)동승통상 이사는 김철웅 사장을 대신해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정상을 지키며 배드민턴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2년간 끊임없이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요넥스코리아의 강한 의지와 이 자리에 함께하신 많은 동호인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요넥스코리아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배드민턴 일등 브랜드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식 제주도배드민턴연합회장은 “제주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제주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각 클럽 회장님들은 물론 동호인 모두가 제주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기대한다.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대교눈높이 여자배드민턴선수단의 주현희, 오슬기, 박선영, 임슬비 선수가 동호인들과 함께 시범경기를 펼치며 수준 높은 셔틀콕의 묘미를 선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동광클럽과 연동클럽, 한라클럽이 각각 참가상 1, 2, 3위를 차지했다.

▲ 11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9 눈높이컵.제9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개막식 이후 대교눈높이 여자배드민턴선수단의 오슬기 선수(사진 왼쪽)와 주현희 선수가 시범경기를 펼치고 있다.<정이근 기자>

한편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33개 클럽, 1032명이 참가했던 것에 비해 동호인 수로만 330여 명이 늘어난 48개 클럽에서 총 683개팀, 1366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해 소속 클럽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한 판 대결을 펼친다.

경기는 20~30대부와 40대부, 50대부, 60대 이상부로 나눠 A, B, C, 초보자 급수별로, 남녀 복식으로 진행된다. 또 대회 첫 날인 11일에는 각 부별 예선경기가 진행되고 12일에는 본선과 결승전 경기가 일제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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