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활로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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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 머무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체류형 관광 육성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21일 서귀포시가 지난 한 달 시내 244군데 숙박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투숙관광객은 내국인 11만2627명, 외국인 9169명 등 모두 12만1796명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투숙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만7253명에 비해 2만4543명(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도관광객 가운데 서귀포시에 머문 비율은 올해의 경우 30.3%(7월 입도객 40만2000여 명)를 차지, 지난해 25%보다 5.3%포인트 늘어났다. 외국인 체류관광객은 월드컵 개최를 통한 지역 홍보로 지난해보다 8.9%포인트 증가했다.
관광객 숙박형태별로는 특급호텔(17군데)을 이용한 관광객이 7만333명으로 전체 투숙관광객의 57%를 차지,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들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체험.테마 위주의 민박과 야영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이 하나의 특징.
민박의 경우 지난달에만 관광객 2만8675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야영장도 1351명이 이용해 지난해보다 94% 각각 불어났다.
이처럼 서귀포시 체류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콘도형 민박 등 가족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숙박시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휴식을 겸한 하계 세미나 개최 건수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광객 체류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관광산업뿐 아니라 지역경제와도 연관이 깊다”며 “만년 경유형 관광지라는 한계를 탈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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