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국제회의유치 마케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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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동안 도내에서 47건의 국제회의가 열려 2만5772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대량생산 제조업을 유치하기 어려운 제주도가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국제회의 산업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육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있는 일이다.

지금 서울과 인천, 부산 등에서 저마다 국제회의를 유치하려고 하는 것에서 보듯, 국제회의 하나가 해당 도시와 국가에 가져다주는 이익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숙박, 요식업, 관광지를 비롯한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뿐만 아니라 도시와 국가의 이미지 개선이나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무형적인 측면까지 감안하면 국제회의산업은 전략산업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것이다.

국제회의 유치는 이미 치열한 경쟁체제에 돌입해 있다.

아무리 전략산업을 육성한다 해도 수익창출과 어느 정도 승산이 있어야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제주도는 그런 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에 대한 조직을 수익성 구조로 혁신할 경우 한번 해볼 만 하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지난달 1, 2일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 등이 국제회의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앞으로 전 세계와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더 확산되고 제주도가 국제사회에 개방된 동아시아의 중심지로 발전하면 할수록 국제회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다.

그러자면 특히 역점을 둬야 할 것이 있다. 국제회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참신한 관광자원 개발과 아이디어, 관련업체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다.

제주도가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세계무대의 중심에서는 계기가 되고 있고, 계량화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그럴듯한 외형적인 모습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실제로 컨벤션센터의 수익을 창출하고 제주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느냐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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