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바가지 상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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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의 바가지 상혼이 근절되지 않아 제주관광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16일 북제주군 지역내 해수욕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사투리를 쓰는 도민에게는 생수를 시중가격인 500원에 팔고 자신에게는 1000원을 받고 판 상인을 목격하게 돼 내심 불쾌했다.
이 같은 일은 극히 일부 상인들이 저지르고 있지만 바가지를 썼다고 생각하는 이 관광객은 ‘다시는 제주를 찾고 싶지 않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불만을 표시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주변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일부 업자들은 사정을 잘 모르는 관광객들에게는 숙박비를 1만원 내외로 더 받고 있어 모처럼 휴가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불신감만 조장하고 있다.
이들 일부 업자나 상인에게는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한철 장사가 주 소득원인 것은 사실이나 바가지 상혼이 관행처럼 이어지자 일부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음료나 간식을 미리 준비해 해수욕장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해수욕장 계절음식점에서는 현재 닭도리탕.오징어 볶음.해물탕 등을 2만원에 팔고 있으며 아예 가격표도 붙이지 않고 영업하는 곳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날 북군내 해수욕장에 온 장모씨(34.서울 은평구)는 “피서철 바가지 요금이 제주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관광 1번지인 제주도마저 바가지 요금이 활개친다면 심각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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