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비, 바람, 파도' 3중 주의보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한라산 성판악에 최고 43.5㎜의 비가 내렸고, 이날 밤까지 곳에 따라 4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14일 오후 4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이틀째 계속돼 제주∼추자∼목포항로의 핀크돌핀호, 제주∼추자∼완도항로의 한일카페리 3호,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항로 모슬포 1호와 삼영호 등 2천t 이하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제주도 육상에는 14일 오후 3시 발효된 강풍주의보가 15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12∼18m의 강풍이 불고 있다. 바람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강풍주의보는 15일 낮, 풍랑주의보는 15일 밤에 각각 풀리고, 호우주의보는 16일 오후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