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1~22일 중국 현지에서 가진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여유국 및 북방항공과의 실무회의에서 두 지역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주~선양 간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양시와 북방항공, 제주도 등 3자는 이번 실무회의에서 중국 동북부 대륙의 중심에 위치하고 북한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선양의 지리적 이점과 섬지역인 제주의 특성을 살리면 충분한 매력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두 지역 간 정기 운항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선양 간 전세기 정기운항이 이뤄질 경우 제주에서 최소 2박 이상의 체류형 외국인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고 앞으로 두 지역 간 정기항로 개설을 위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주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세계 시장에 쏟아져 나올 중국인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앞으로 중국 지린성의 수도 창춘과 헤이룽장성의 수도 하얼빈 등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도 적극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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