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현장 근로자 위한 의료서비스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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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장 근로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한림수협을 통해 들어온 중국인(한족) 선원은 모두 16명으로 이들은 한림선적 어선에서 일하고 있다.
또 북제주군 지역에서는 흄관과 판지를 생산하는 중소업체 등 모두 5개 업체에서 인도네시아인과 조선족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 노동자는 생산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니 몸이 아파도 진료를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힘들어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외국인근로자센터의 한 직원은 “센터에 의료분과가 있어 아픈 외국인 근로자들을 각 병원에 연결해주고 있지만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무엇보다도 사업주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공사장이나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여건상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이곳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 관계자는 “도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현재 300여 명에 이르러 앞으로 업체와 행정이 연계해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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