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모저모
선거 이모저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8.8 북제주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24일 상가 등지를 돌며 표심 얻기에 나서는가 하면 거리 유세를 통해 1차산업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며 후보적임론을 전개.
한나라당 양정규 후보는 이날 제주경찰서와 북제주교육청 등 유관기간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공약발표을 통해 1차산업 지원 등 각종 정책을 제시.
민주당 홍성제 후보는 오전에는 한림지역을 찾아 표밭을 다지는가 하면 오후에는 애월 지역을 순회하며 얼굴알리기와 함께 지지세 확산에 주력.


○…양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한나라당 도지부 사무실에서 가진 공약 발표자리에서 “상대 후보가 거리유세를 통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중상모략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정책 우선의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
또 양 후보는 “제주와 연결된 외국 직항로 부족으로 외국인이 제주를 찾을 경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며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국제 회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대규모 국제공항이 필요하다”고 강조.
특히 양 후보는 “현재 정부는 1개 기업을 살려내는 데 1조원에 가까운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농.어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정부차원에서 재정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약속.


○…양 후보는 오후에는 애월읍사무소 등 애월지역 기관과 상가 등지를 순회하며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가 하면 오후 7시30분에는 하귀2리사무소 앞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
양 후보는 거리유세를 통해 “상대 후보가 다섯 번이나 국회의원직에 있으면서 해놓은 일이 아무 것도 없다고 근거없이 이야기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신분이 아닐 때에도 하귀농협 조합장의 부탁으로 맥주보리를 전량 수매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반박.
또 양 후보는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농민들이 제값을 받기 위해 물류비를 줄여야 한다”며 “애월항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애월항을 농산물 종합유통센터로 개발하겠다”고 약속.
특히 양 후보는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이 제주의 미래를 좌우하는만큼 쇼핑아웃렛을 애월지역에 유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군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

○…선거 운동 이틀째인 24일 민주당 홍성제 후보는 이날 대부분을 북제주군 서부지역을 돌며 표심 끌기에 구슬땀.
낮 12시 한림 오일시장에서 가두연설을 벌인 홍 후보는 “무사안일과 자기 보신, 책임을 기피하는 정치인들의 태도가 정치 불신을 만들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호소.
또 홍 후보는 “내 고향은 한림에서 5분 거리인 애월읍 봉성리로 어릴 적 삶의 터전도 한림이었다”며 유대감 심기에 적극.
가두연설을 끝낸 홍 후보는 거리 유세로 돌입, 모든 점포를 방문해 악수를 청하며 “어디에 살고 있느냐”를 묻고 “나도 이 지역(서부지역) 사람이다”이라고 말을 받아치며 자신을 도와 달라고 적극 호소.
이날 거리 유세에서 홍 후보의 부인 한욱희씨도 발품을 팔며 “기호 2번입니다. 이번엔 바꿔봅시다”라며 남편 지지에 앞장.
한편 식사시간을 아끼기 위해 아침은 해장국, 점심은 몸국을 먹은 홍 후보는 “식사를 하면서도 보고를 받고 전화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드는 음식은 피하고 있다”고 피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