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보 홍성제 후보 선거 사무실 찾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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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6일 오후 1시30분께 홍성제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가 선거참모 및 운동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한 선거운동원이 노 후보에게 “실물을 보니 TV 화면에서보다 잘 생겼다”고 하자 “제주에 오기 전 얼굴 화장을 했다”고 말해 좌중은 웃음꽃이 만발했다.
20여 분 동안 선거관계자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노 후보는 “자금을 넉넉히 가지고 와야 하는데 얼굴만 들고 와서 면목없다”고 말을 연 뒤 “그러나 당에서는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후보는 “지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나 자신도 표를 빗자루로 쓸어 담듯이 얻은 게 아니라 실로 꿰매듯이 차곡차곡 얻었다”며 “재선거에 임하는 후보들도 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또 “현재 당에 대한 지지가 땅에 떨어져 재선거에 굉장한 어려움이 많다”면서 “나 자신은 물론 민주당도 초심으로 새로 출발해 12월에는 새 정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 후보는 선거관계자들에게 “민주당은 지난 과오로 종아리를 맞고 있으나 역사나 조직을 보면 민주당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밑천을 갖고 있으니 당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을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노 후보는 이어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낮아서 열심히 뛰는 후보가 당선되므로 인맥.자원을 총동원해 홍 후보가 당선돼야 민주당도 살려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끝으로 선거관계자들에게 “어떤 경우에도 일은 헛되지 않을 것이며 연말에는 내가 이긴다. 그건 여러분이 이긴다는 말이다”라고 강조한 뒤 “확신을 갖고, 용기를 잃지 말고 일하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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