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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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8.8 북제주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은 27일 오후 4시30분 구좌읍 김녕교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가 앞으로 선거 판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기선 잡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분주.
한나라당 양정규 후보는 이날 저녁 거리유세 등의 일정을 잡지 않고 선거사무실에서 합동연설회에서 발표할 공약을 점검하는가 하면 인물론을 집중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 회의를 여는 등 부심.
민주당 홍성제 후보도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합동연설회에 따른 긴급 회의를 열고 참석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묘책을 찾는 한편 연설문을 꼼꼼히 검토하며 세 확산을 위한 정책 제시에 골몰.


○…이에 앞서 양정규 후보는 이날 오전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방문한 이회창 대통령 후보를 공항에서 마중한 데 이어 한림읍 지역을 돌며 표몰이에 전력.
양 후보는 오전 한림읍사무소와 한림농협 등 한림지역 기관 방문에 나서는가 하면 애월항을 찾아 항구의 지속적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
특히 오후에는 ㈜한라산 소주 공장과 한림화력발전소, 북제주군보건소 등을 찾아 직원들에게 지지를 당부한 한편 성이시돌의원을 방문해 일일이 환자들의 손을 잡고 쾌유를 기원.
한편 이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후 한림 매일시장 등 한림지역을 찾아 양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서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날씨 관계로 인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 1시40분 이도.

○…이날 홍성제 후보는 비 날씨로 인해 함덕오일시장에서 열기로 한 거리 유세를 취소한 대신 시장 상인.주민들과 접촉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서.
홍 후보는 주민들에게 “함덕리는 일제시대 항일운동을 한 분들이 많이 태어난 본거지”라고 강조하며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을 적극 밀어 달라”고 당부.
이어 홍 후보는 함덕농협, 조천읍사무소, 할인 매장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이 지역에서도 새 바람을 일으켜 달라”면서 한 표를 부탁.
홍 후보는 오전에 함덕지역 유세를 마치고 바로 제주시로 이동, 노무현 대통령 후보 일행과 합류해 지역기자 간담회에 참석했고 선거사무실를 방문한 노 후보에게 “재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중앙당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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