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지난달 25일부터 곽지해수욕장 동쪽에서 서부하수종말처리장을 연결하는 중계펌프장을 시설하고 있다.
그런데 공사 현장에서 불과 20m 지점에 있는 S계절음식점의 업주가 공사 소음과 함께 덤프트럭.펌프카 통행이 빈번해 음식점을 찾았던 손님들이 나가버리는 등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업주 임모씨는 “북군측이 피서철에는 공사를 하지 않겠다고 말해놓고서 정작 공사를 벌여 소음과 공사차량 통행에 따른 사고 위험으로 영업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시급한 공사가 아니라면 공사를 이달 말로 연기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군 관계자는 2일 “현장을 확인, 영업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면 공사를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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