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에 따르면 법정 제1군 전염병인 세균성 이질의 경우 2000년 276명의 환자들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해 들어 4월 11명의 환자들이 최종 발생할 때까지 총 287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북제주군보건소(소장 강성근)는 지난해 6월 5일 세균성 이질 종식 선언 이후 이질에 감염됐던 환자들을 비롯해 가족, 접촉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균자 검사를 하고 있다.
또 집단급식시설과 접객업소 종사자 등 5193명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파라타푸스, 콜레라 등 전염병 검사를 2회에 걸쳐 했으나 보균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군보건소는 어린이집, 학교, 사회복지시설, 병.의원 등 132곳에 대해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해 수시로 전염병 발생 유무를 확인하고 경조사 가정 등을 파악, 음식물줄이기 홍보 등 보건위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북군은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과 함께 전염병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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