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섭 소장 “원예상품 가공 등 관련 벤처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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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화훼과학기술센터(이하 센터)의 현주소는.

▲국내 어느 농과대학에 견주어봐도 전혀 손색이 없다. 오히려 국내 최고 명문인 서울대 농대 교수들도 최근 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감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시설을 활용해 연구사업 추진과 대농민 정보서비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느냐이다. 교육장 시설은 농민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농업경영컨설팅을 원하는 농민에게는 언제나 센터가 개방돼 있다.

-센터 운영에 어려운 점은.

▲1996년 당시 농림부의 농업계 특성화대학 지원계획에 따라 총 50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43억원이 지원됐고 내년에 7억원이 지원되면 모든 지원이 마무리된다. 센터 운영에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다. 또한 센터 운영기금으로 3억9000여 만원을 적립해 놓고 있다. 행정인력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벤처기업 유치는.

▲유일한 벤처기업인 소일테크가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벤처기업 유치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 센터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벤처기업 유치는 절대 필요하다. 앞으로 식품가공, 원예상품 가공, 술, 화훼.난에 관련된 벤처기업을 유치할 생각이다.

-앞으로 센터 운영방향은.

▲센터는 제주도 생물자원을 집대성하는 기관이다. 농산물 수입 개방과 뉴라운드 출범으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농업을 회생시키고 활로 개척을 위해 벤처농업인 및 농민단체 등과 머리를 맞대 감귤.화훼산업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 또한 향후 골프장 건설에 대비한 잔디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잔디 연구에도 더욱 관심을 쏟겠다. 이를 위해 한지형 잔디연구사업단을 구성해 놓고 있다.

또한 제주농민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각종 농민서비스는 물론 대농민 교육 강화, 학술세미나 유치, 농업경영컨설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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