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 끌어안기 '안간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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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이 종반으로 접어든 3일 양정규 한나라당 후보와 홍성제 민주당 후보는 무더위 속에서도 연일 강행군을 펼치며 유권자 접촉과 거리유세를 통해 세불리기에 진력.
특히 두 후보는 이날 중앙당 인사들의 지원을 받아 현장에서 득표활동을 벌이는 한편 상대 후보가 내놓은 정책공약의 허구성을 집중 거론하며 부동층을 끌어안는 데 안간힘.


○…한나라당의 양정규 후보는 이날 오전 추자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서청원 대표의 지원 아래 한림지역 등지에서 ‘표밭’을 다지는가 하면 한경면 신창지역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대세굳히기에 분주.
양 후보는 추자지역 상가와 노인회관을 찾아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한 표’를 부탁하고 당직자회의를 열어 승리를 다짐하는 등 지지세 확산에 주력.
특히 양 후보는 거리유세를 통해 “마늘 수입 자유화 사실을 속인 것을 보면 민주당 정권은 농.어민을 버린 것”이라며 “특히 정부가 내놓은 마늘대책은 오히려 농가의 부담으로 돌아와 부채만 늘어난다”고 피력.


○…서 대표는 이날 첫 방문지인 애월읍 하귀.애월리 등지의 마트를 방문, 장을 보러 나온 유권자들의 손을 잡으며 ‘표심’잡기에 구슬땀.
특히 서 대표는 협재.곽지해수욕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의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서는 힘있는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고 호소하며 양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
이어 서 대표는 신창리에서 열린 거리유세를 통해 “민주당은 이번 재선거가 끝나면 해체될 전망”이라면서 “대학입시를 볼 학생들에게 시험이 끝나면 학교가 없어진다고 공식 발표했다면 어느 누가 없어질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겠느냐”고 강조하며 정권 교체를 이룰 한나라당 후보를 뽑아 달라고 역설.


○…한편 양정규 한나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북제주군지구당에서 박주천 의원과 중앙당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금품살포 저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부정선거감시단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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