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도센타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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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도인들의 숙원인 유도회관이 건립된다.
제주도유도회(회장 문원배)는 20억여 원을 들여 제주시 외도2동 소재 500평 부지에 제주유도센터(가칭)를 건립키로 했다.
유도인들의 보금자리가 될 유도회관 건립의 필요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논의돼오다 1992년 제7대 도유도회장에 취임한 문원배 회장이 본격적으로 나선 끝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도유도회는 유도회관 건립을 위해 자체 기금을 꾸준히 조성해 왔고 인재를 발굴.육성해 국가대표를 배출시키며 제주 유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끝에 유도회관 건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달 공사에 들어가는 제주도유도센터는 유도회 자체 기금 5억원과 제주도 보조금 15억원 등 20억여 원의 기금으로 500평 부지에 지상 2층 연건평 650평의 건물로 만들어지게 된다.
도유도회는 오는 10월 25일 전후 제주도유도센터가 완공될 경우 11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의 유도경기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도유도회는 유도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모금을 할 예정이며 이미 문 회장이 5000만원, 부회장단이 각 1000만원, 그리고 이사진이 200만원씩 모금에 동참키로 했다.
문 회장은 “성장하고 있는 유도 후배 그리고 유도 가족들의 생활터전이자 우리들의 사랑방이며 땀방울의 소산이 될 유도센터를 건립하는 데 제주 유도인과 유도 가족 모두 동참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우리들의 보금자리가 될 유도센터를 건립하는 데 우리 모두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아 나간다는 뜻에서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많이 참여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별모금에 동참할 사람은 도유도회(724-3392)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유도센터가 건립되면 제주도에서는 제주도태권도협회의 태권도회관에 이어 두 번째 체육회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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