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별로 스트레스를 받는 한계온도를 보면 한우와 닭은 30도, 젖소와 돼지는 27도이며 한계온도에서는 사료 섭취량이 급격히 줄 뿐만 아니라 발육과 번식에 장애가 발생한다.
또한 가축 서식밀도가 높을 경우 집단폐사할 우려가 높다.
무더위가 계속되면 한우.젖소의 경우 축사내 송풍 및 분무장치를 가동해야 하며 미설치 농가는 그늘막을 쳐주고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돼지는 몸에 물을 뿌려주고 지붕에 차광막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땀샘이 없는 닭은 다른 가축보다 고온 피해가 높으므로 급수탱크 안에 얼음 등을 공급하고 병아리 구입을 10% 줄여야 한다.
조덕준 축산영림과장은 3일 “밀집 사육시는 사육두수를 분산하고 더위에 견딜 수 있도록 시원한 물과 소금, 비타민 등 보충 급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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