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포럼, 세계적 포럼으로 위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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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특별 기조연설

제주평화포럼을 다보스포럼처럼 세계적인 포럼으로 위상을 높이는 방안이 모색된다.

또 앞으로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것이 아니라 매년 특정한 달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명칭도 ‘제주포럼’으로 변경,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럼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될 계획이다.

한태규 제주평화연구원장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 표선면 소재 해비치 호텔에서 열리는 제5회 제주평화포럼을 앞두고 4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평화포럼의 발전 방안을 설명하고 “이번 제5회 평화포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또 “상생과 공영의 동아시아 질서:공동의 비전을 향하여”를 대주제로 내건 이번 포럼에서는 종전의 동북아 편중에서 벗어나 동아시아로 지역적 범위를 넓히고 세부주제도 안도, 평화, 국제협력, 경제, 역사, 국가 브랜드 등으로 다양하게 심층적인 담론의 장을 펼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5회 제주평화포럼은 11일 동시회의와 특별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데 공식 개회식인 12일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제주를 방문, 13일 제주평화포럼에 참석해 특별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 2개의 기조연설과 1개의 특별전체회의, 6개의 전체회의, 12개의 전문패널, 그리고 2개의 타운홀회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북핵문제 등 안보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동아시아에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역내 상생과 공영의 출발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평화문제를 군사안보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정체성과 연성권력, 동북아의 역사적 갈등, 현안, 인간 안보 등 비전통적 안보와 관련한 국내외의 다양한 이슈들과 연계 검토된다.

특히 공영의 동아시아 질서에 대한 비전을 구축하고 세계적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아시아에서의 다자적 경제협력 방안과 공적개발원조의 확대, 동아시아 경제발전과의 상관관계, 지속가능한 발전(녹색성장)을 위한 동아시아 협력 방안이 이번 포럼의 핵심의제로 설정됐다.

한편 이번 제주평화포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존 하워드 전 호주 수상,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전.현직 국가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어윤대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 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의원, 홍정욱 의원,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 왕인펑 전 중국 외교부부장, 타니노 사쿠타로 전 주중 일본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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