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모라꼿' 간접영향 제주지방 6일부터 강풍.비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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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 높은 물결 풍랑주의보 발효 항해 선박 주의

제8호 태풍 ‘모라꼿’이 북상하면서 6일 간접영향을 받는 제주지방에 비가 내리고 해상에는 높은 너울이 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모라꼿은 5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600㎞ 부근 해상에서 매시 21㎞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또 태풍의 북동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형성되는 수렴대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6일부터 강한 바람과 10~3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모라꼿이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고온다습한 열대 공기를 중위도로 옮겨 미리 머물던 비교적 차가운 공기와 만나도록 해 한반도에 강한 비구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풍 모라꼿의 간접영향으로 5일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제주도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 예비특보를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6일 오후 들면서 육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3~5m의 높은 물결이 항해 중인 선박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태풍 ‘모라꼿’이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1호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이름은 태국에서 제출한 것으로 에머랄드를 의미한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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