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차량 진입 '사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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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낚시를 즐기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항.포구에 시설된 방파제에까지 진입하는 차량들의 통행도 잦아져 사고가 발생할 우려를 낳고 있다.
12일 구좌읍 김녕리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김녕항 주변이 낚시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로 인해 김녕항 서방파제의 경우 높이 20m가 넘지만 낚시꾼 차량들로 방파제가 가득 채워지면서 이곳을 들어가고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이날 현장을 확인한 결과 김녕항 서방파제 끝부분에까지 진입한 차량 10여 대가 목격됐다.
비록 방파제 너비가 차량 2대가 지나다니기에 충분한 8m 가량으로 시설돼 있지만 이들 차량이 자칫 안전을 소홀히 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안고 있다.
조천읍 함덕항 방파제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곳은 차량 2대가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방파제 너비가 비좁지만 입구에서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기 꺼리는 낚시꾼들의 차량 통행이 빈발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낚시꾼들이 무작정 차량을 이용해 방파제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물론 방파제 주변이 각종 오물들로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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