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의 문주란 자생지인 3174㎡의 토끼섬이 최근 하얀 문주란 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문주란은 1962년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이후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관리해오면서 해안과 떨어진 토끼섬은 물론 하도리 일대 모래 성분의 토양으로 된 해안도로에서도 번식하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이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은 바다와 어우러진 문주란의 단아한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북제주군은 1999년 붉은 꽃이 피는 문주란을 생산하는 데 성공, 증식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색깔의 문주란 꽃길 조성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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