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통해 미래 희망 찾아 가시적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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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 알토산 정보화 마을 운영위원장 안치호

“갈수록 농촌의 현실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화로 농촌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표선면 토산2리에서 하우스감귤 등을 재배하며 정보화 마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치호씨(47.사진)는 “정보화 마을 운영 이후 마을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보화 마을 운영 4개월간의 가장 큰 성과로는 주민들의 정보화 능력과 공동체 의식 배가를 꼽았다.

“50~60대 장년층이 컴퓨터 앞에 앉아 신문도 읽고 모임에 필요한 문서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한 가지라도 더 배우려는 주민들의 열의와 함께 쉴 새 없이 운영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에서, 그리고 마을의 활로를 모색하며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마을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전자상거래에 대한 기대치는 무척 높았지만 접근은 신중했다.
“4개월 사이에 결과를 바라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주민들도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고요. 하지만 2~3년 후면 분명히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품질관리, 접수된 불만사항에 대한 사후 처리 등의 예를 들며 마을 차원의 노력들을 설명했다.
끝으로 안 위원장은 정보화 마을이 정착하기까지 마을과 행정 차원의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열악한 마을 재정 등을 고려, 정보센터 운영에 필요한 경비 지원을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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