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바이러스 차단 면역 글로부린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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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보건소는 신생아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수직 감염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간염 예방 효과가 뛰어난 ‘면역 글로부린’ 접종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면역 글로부린과 함께 간염 백신을 태어난 지 12시간 안에 신생아에게 투여할 경우 산모한테서 수직 감염될 수 있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95% 정도 차단된다.
산모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이 확인돼 신생아가 분만된 병.의원이 면역 글로부린 주사를 신생아에게 접종할 때 드는 1인당 6만4000원의 비용은 국가와 지자체가 50%씩 부담한다.
신생아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성장할 경우 40~50대에는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전이될 확률이 높고 간암의 70%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의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북군지역에서는 매년 1200~1300여 명의 신생아 중에서 3~5%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산모에게서 태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8일 “산모가 아이를 낳으면 산후 수일 동안 황색을 띤 진한 모유(초유)가 분비되는데 이 초유에는 글로부린 성분이 풍부하다”며 “이를 신생아에게 반드시 먹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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