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강의는 가라"...제주대 교수들 대상 '교수법'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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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실적에 밀려 홀대를 받아왔던 ‘교수법’이 대학가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제주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교수들 사이에 강의에 유용한 교수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교수법 향상을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범대학, 교양동 등에서 진행되는 교수법 특강은 ▲수업을 위한 목소리 디자인(24일) ▲수업 첫날이 학기를 좌우한다(25일) ▲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방법(25일) ▲움직이는 PPT 만들기-파워포인트 2007(26,27일) 등 다양한 강좌로 진행된다

‘수업을 위한 목소리 디자인’ 강좌에서는 한국 깐딴떼 목소리학교 김정규 학장이 강사로 나서 발성구조와 언어습관을 분석, 올바른 발음.발성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참가 교수들을 대상으로 쉰 목소리, 거친 목소리, 탁한 목소리 등에 대한 개별 클리닉도 실시된다.

‘수업 첫날이 학기를 좌우한다’를 주제로 한 강좌에서는 고은현 교수학습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첫 인상의 효과’, ‘오리엔테이선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방법’에서는 김성학 에두웨이 대표가 나서 마술, 10초 퍼즐, 신호등 토론, 질문게임, 감동적 결말장치 등을 통한 강의법을 소개한다.

‘움직이는 PPT 만들기’에는 김성일 휴먼 크래프트 차장이 강사로 나선다.

제주대 교수학습지원센터 관계자는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려면 연구와 교육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교수들에게 수업에 대한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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