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농촌의 부존자원을 활용, 농업과 2.3차산업을 연계한 관광마을을 육성해 농촌의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관광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교래리를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북군은 지난 5월부터 강원도 신대리 등 선진지를 견학,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국비 1억원과 도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 자부담 2000만원 등 총 사업비 2억2000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교래리는 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을 비롯해 체험학습(목장)장 1곳, 빙떡.메밀묵.두부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문화체험시설 1곳 등 휴양.체험관광 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각종 시설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특히 돌담 정비와 꽃길 조성 등 마을환경 개선에 나서는가 하면 전통예절 및 서예교실 운영을 통해 방학기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면서 북군은 계획한 예산 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홈페이지 등을 이용,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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