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생산량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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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의 작황에 영향을 미치는 ‘멸구’가 올해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
22일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형)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구좌읍과 한경면의 벼 재배지 20곳을 대상으로 병해충 유무 및 생육상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생육 후기 벼 수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멸구(흰등멸구.벼멸구)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 기간 조사된 흰등멸구는 2마리에 불과해 1998년 126마리, 1999년 235마리, 2000년 441마리, 지난해 58마리 등 최근 5년 중 가장 적었다.
또 1998년 73마리, 1999년 44마리, 2000년 12마리, 지난해 24마리가 발견됐던 벼멸구는 이번 조사에서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북군농기센터는 멸구가 대체적으로 6월 상순께부터 중국 등지에서 저기압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피해를 줬으나 올해에는 중국 본토에서 멸구 방제를 철저히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벼 이삭의 많고 적음을 결정하는 새끼가지 치는 수(분얼 수)는 지난해 18.5개보다 0.7개 늘어난 19.2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북군농기센터는 하반기 기상조건이 좋고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 병해충 방제만 철저히 한다면 올해 벼 작황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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