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철)는 양승필 ㈜진토피아 박사와 공동으로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된 기능성 작물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남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시설감귤, 당근, 보리 등을 대상으로 유기 게르마늄 엽면살포와 침지법을 이용해 재배에 나선 결과 유기 게르마늄 성분이 시설감귤(이하 ㎏당)에는 0.1㎎, 당근에는 0.7㎎, 보리에는 0.3㎎이 함유된 것으로 농림부 산하 한국식품개발원 등에 의해 확인됐다.
남군농기센터는 이에 따라 내년 감귤.당근.보리 재배농가들과 실증시험을 거친 후 본격적인 기능성 함유 농산물 생산기술 보급에 나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유기 게르마늄은 산삼과 인삼 등에 많이 함유돼 있는데 항암과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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