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장 경락 시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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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제시한 TRV바이러스 검출 일본산 종자감자 수매가에 대해 재배농가들이 현실에 맞지 않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8일 식물검역소장, 종자관리소장, 제주도청 고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RV바이러스 피해 농가 보상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림부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를 공판장 경락시세에 따라 수매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주도는 피해 농가에 농업진흥기금을 통해 영농자금을 융자지원하는 것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방침을 전해들은 일본산 감자종자 제주도피해농가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관호 김대주 박태관 박형준 부석희 허학)는 11일 제주도농업기술원 강당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피해 농가들은 농림부가 제시한 수매가가 ㎏당 300~500원선이라며 이 같은 금액으로 수매되면 손해가 막심하다며 최소한 2000원에 수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해 농가들은 또 이번에 수입 종자를 이용해 가을감자를 재배했을 경우 기대되는 수익인 255억원을 보상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피해농가 대책위는 오는 15일 변호사에게 구체적인 법률자문을 구하고 17일 실무자회의를 통해 피해보상을 요구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아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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