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애브듀라림 카라비이크 이스탄불시 환경보호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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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위해 10년 전 연구소 설립
"내년 쓰레기 분리정책 추진되면
선진국과 견줄 수 있는 수준될 것"


“한국은 우방국이라기보다는 형제 나라나 다름없습니다.”
애브듀라림 카라비이크 소장은 먼저 한국과 터키 간 우정을 강조하면서 입을 열었다.

카라비이크 소장은 “이곳 환경보호연구소는 이스탄불시가 자본을 100% 들여 건립한만큼 시에서 감독하고 있다”며 “찬란한 옛 문명이 보존돼 있는 도시여서 환경보존 차원에서 10년 전에 설립됐다”고 강조했다.

“하루 쓰레기 차량 1500대가 이스탄불시 곳곳에서 쓰레기를 수거한 후 이를 압축하면 400대분으로 줄어드는데 이를 가연성, 비가연성, 음식물쓰레기로 구분해 소각하거나 매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라비이크 소장은 “쓰레기를 압축하면 기존보다 4분의 1로 줄어드는데 이는 차량의 기름값, 인건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쓰레기와 관련된 세금에 대해 카라비이크 소장은 “현재 1년에 1인당 40달
러 정도의 세금을 매겨 이 재원으로 장비 등을 구입하거나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라비이크 소장은 “내년부터 쓰레기분리정책이 이뤄지면 선진국의 쓰레기정책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라비이크 소장은 이와 함께 “이스탄불시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일반 쓰레기뿐만 아니라 바다와 공기 오염을 예방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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