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대생 1192명 성적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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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제주대생 1192명이 성적 미달 등으로 성적경고를 받았다.

31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한 해동안 성적 평점평균 1.3(교육대학 1.85, 4.3점 만점 기준) 에 미달하거나 6학점 이상 또는 3과목 이상 ‘F’등급을 받아 성적경고를 받은 학생은 1학기 727명, 2학기 465명 등 총 1192명으로 나타났다.

제주대는 성적경고를 받은 학생들(2008년 1학기 기준)을 분석한 결과 ▲학과선택 불부합 9명 ▲경제사정 61명 ▲과목수강 기피 80명 ▲과목이수 어려움 144명 ▲대학생활 부적응 95명 ▲휴학 158명 ▲기타 180명 등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2학기때 보다 1학기에 성적경고를 받은 학생이 유독 많은 이유는 신입생들이 입학 후 강의보다 동아리 활동 등에 더 많은 관심을 쏟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학 관계자는 “고교 생활에서 벗어나 대학 강의를 처음 접하는 신입생들이 1학기 중 성적경고를 많이 받는데 반해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성적경고를 받는 학생은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1학기에 성적경고를 받은 제주대생은 재학생 9941명 중 651명(7.3%)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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