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 수매 단가 상향 조정하라"
"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 수매 단가 상향 조정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을 위해 행정기관과 의회, 농협, 마늘재배 농가들이 공동 대응키로 했다.
남제주군은 23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강기권 군수와 김병두 군의회 의장, 지역내 농협조합장과 대정읍마늘대책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 해제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우선적으로 2006년까지 4년 동안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가 연장될 수 있도록 대정부 활동 및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기화 대정농협 조합장은 “마늘 수입자유화 문제는 마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농업 전반에 대한 문제이며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은 농업사수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조합장은 또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농업인 궐기대회에 군수 및 군의장과 군의원 등이 동참, 농민들을 격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고봉희 대정읍마늘대책협의회 집행위원장은 “마늘산업 경쟁력 확보방안은 긴급수입제한조치가 4년 연장된 후에야 가능한 것”이라며 “군수가 앞장서 대중앙 투쟁에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남군은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무역위원회의 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오는 29일 이전에 군수와 군의장 등이 무역위원회를 방문, 긴급수입제한조치의 연장을 촉구키로 했다.
또 남군과 군의회, 농협, 마늘대책협의회 등은 공동으로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가 연장될 때까지 강력한 대정부 투쟁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국농업경영인 남제주군연합회(회장 고철희)도 성명을 내고 “정부는 중국산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의 연장을 반드시 관철하고 마늘 최저 수매단가를 상향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