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개선위해 국가 간 정보 공유 필요”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제6회 맨스필드 태평양 수양회가 26일 오후 서귀포시내 하얏트리젠시제주호텔에서 개막돼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 국제연찬회는 미국 맨스필드 상원의원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맨스필드재단이 주최하는 것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자유로의 시장의 힘’이란 주제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 정부 및 민간 지도자급 인사 4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첫날 한명숙 환경부 장관은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의 시장기구 활용정책’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환경 개선을 위한 시장접근법의 노하우에 대해 국가 간 정보 공유가 이뤄져야 하고 시장접근체제에 대한 국가 간, 지역 간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과학적인 환경비용 산정근거 개발 및 효율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 구축 △기업과 소비자의 환경의식 제고 및 경제적 인센티브 부여, 환경친화적 신기술 개발 촉진 △환경과 금융.회계.세제제도 접목에 기초한 환경경제통합계정 개발 등 선행과제를 역설했다.
한편 27일과 28일에는 국가별 시장접근법의 교훈 보고를 비롯해 새로운 환경 현안과 시장 메커니즘 적용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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