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지방양여금 621억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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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은 25일 내년도 지방 양여금 사업비로 621억800만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신청한 2002년도 지방 양여금 규모 총 583억100만원보다 38억700만원이 증가한 규모다.
남군이 이날 신청한 내년도 지방 양여금 사업별 내용을 보면 군도 및 농어촌 도로 등 지방도 정비 사업이 총 116억7000만원에 달했다.
또 하수종말처리장 시설 사업 245억7600만원, 하수관거 정비 129억7400만원, 분뇨 및 축산폐수처리 19억2000만원, 오염하천정비 17억4300만원,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 26억3400만원 등 5건의 수질오염방지 사업에 438억4700만원을 신청했다.
남군은 이 밖에도 청소년 육성사업 6억6500만원, 지역개발사업 39억9600만원,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사업 19억3000만원 등을 요청했다.
남군은 지방 양여금 신청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실.과별로 중앙 예산 절충을 대폭 강화, 신청액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남군이 신청한 2002년도 지방 양여금 583억100만원 중 정부 예산에 반영된 것은 총 491억7300만원으로 반영률이 84.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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