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3K 11세이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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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11세이브를 달성했다.

김병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8회 2사 1루에서 등판, 삼진 3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굳혔다.

보스턴의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7회 팀 타선이 2점을 보태 5대3으로 앞서자 8회 앨런 엠브리를 마운드에 올렸고 엠브리가 안타를 맞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지체없이 김병현을 등판시켰다.

전날에도 토론토와 맞서 9회 1이닝을 삼진 3개로 간단히 처리한 김병현은 곧바로 크리스 우드워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위기를 틀어막았다.

김병현은 8번으로 시작한 토론토의 타선을 맞아 9회 첫 타자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대타 톰 윌슨에게는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김병현은 그러나 1번 타자 리드 존슨에게 삼구삼진을, 프랭크 카탈라타노트 역시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봉인했다.

보스턴은 8회말 데이비드 오르티스가 중월 쐐기 솔로 홈런을 작렬, 6대3으로 앞서 김병현의 어깨 부담을 덜었다.

김병현은 이로써 보스턴 이적 후 방어율을 종전 3.66에서 3.58로, 시즌 방어율은 3.62에서 3.57로 낮췄다.

김병현의 확실한 뒷문 단속으로 보스턴은 77승 56패(승률 0.579)로 아메리칸리그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시애틀과 오클랜드(승률 0.583)를 각각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김병현은 또 팀내 최다인 11세이브로 마무리 투수로 입지를 확실히 굳힐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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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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