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부두 건설 규탄대회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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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항 해군부두 건설 계획과 관련해 안덕면 지역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다음달 3일 범도민 규탄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안덕면 각 마을회와 관내 자생단체는 지난 25일 오후 안덕면사무실에서 화순항 해군부두 건설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가칭 ‘화순항 해군기지건설 반대 안덕면민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재근.김봉필)를 결성, 해군부두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주민들은 오는 8월 3일 화순항 해군부두 건설계획에 따른 범도민 규탄대회를 열고 안덕초등학교에서 화순해수욕장까지 거리시위를 갖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원들은 앞으로 도내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화순항에 해군부두가 들어서면 안된다는 전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재근 공동위원장은 “해양수산부는 화순항을 기존 연안항 개발에 따른 기본계획대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어 “해군부두인지 해군전략기지인지 보안항의 실체가 무엇이든 중요치 않다”며 “현재 주민들 입장에선 화순항이 10여 년 전부터 추진돼 온 국제 무역항으로 개발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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