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센터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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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생물 신소재 사업화도 준비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센터(이하 센터)는 1996년부터 3개년 단위의 3단계 계획에 따라 센터의 목표를 충실히 달성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단계 3개년 동안은 친환경농업 기술개발분야의 연구기반 구축에 진력해 고가장비의 구비, 연구조직의 구성, 연구분야 확정 등 산.학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단계 3개년 동안에는 장기적인 연구과제로 유전공학을 이용한 친환경 작물 육종 및 유전자 연구를 수행했다. 동시에 제주의 다양한 식물자원에서 기능성 물질을 탐색함으로써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개될 생물 신소재 분야의 산업화도 준비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마지막 3단계 3개년 기간에는 센터의 자립기반을 구축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9개년 사업이 끝나는 2005년에는 제주도내 바이오산업을 리드하는 제주지역내 중심 협력 연구센터로서 기능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5월 제주시 지정 ‘Bio-Tech 연구센터’를 유치하고 지상 2층 규모의 단독 연구동을 신축함으로써 독자적인 연구센터로 운영할 기틀을 다졌다.

또한 제초제에 저항성이 강한 들잔디 공동연구개발자인 금호생명공학연구소의 제주분원도 금명간 유치해 ‘들잔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9월부터 과학기술부 특수소재 연구은행으로 지정돼 제주대 아열대.열대식물유전자은행(은행장 이선주 화학과 교수)과 공동으로 자생식물 유전자은행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미 제주온주감귤에서 유전자 800여 개를 확보했으며 주요 작물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유전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류기중 아열대원예산업연구센터 소장은 “생명공학분야는 1~2년의 연구에서 얻어지는 결과가 아니라 수년간의 지속적인 연구의 산물이다”며 “1996년 이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통해 제주지역의 진정한 BT산업의 선두주자와 중추센터로서 역할과 활동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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