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기
관전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월드컵 축구대회의 열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서귀포시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열린 제2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강 신화’를 창조한 2002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가 성공을 거뒀듯이 이번 대회도 배드민턴 열풍을 전도에 확산시키면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학생부 10팀, 일반부 24팀 등 모두 34팀에서 선수 800여 명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은 열전 이틀 동안 그간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학생부 선수들은 다이내믹한 플레이로 전국 최정상의 실력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본도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음을 도민들에게 보여줬다.
일반부 선수들도 1회 대회 때보다 나아진 기량으로 페어플레이를 연출하며 화합과 우정을 다져 건강을 위한 생활스포츠로 배드민턴이 각광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같은 열기와 관심은 제주 배드민턴이 전국을 제패하고 이제는 아시아까지 제패하는 신화 창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주 배드민턴 가족의 꾸준하고 지대한 관심 덕에 제주 배드민턴의 희망 박성환(오현고)이 제6회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17년 만에 아시아 청소년 남자단식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선수와 지도자, 협회의 노력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 도민의 성원 등이 어우러진다면 ‘제주 배드민턴의 세계 정상 등극’의 꿈은 실현될 것이다.
아무튼 이 대회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 명실공히 최대 규모로 배드민턴 가족의 한마당 잔치로 자리매김했다.
완벽한 대회 준비를 해준 제주일보사 사장과 임직원, 제주도배드민턴협회 및 국민생활체육 제주도배드민턴연합회 임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