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난우회(회장 오영종) 회원 10여 명은 27일 가족들과 함께 위미리 자배봉에 6000여 촉의 해춘란, 흑란, 새우란 등을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한 난들은 회원들이 소장하던 것들과 난 전문점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회원들은 또 이날 위미리 소재 해림공원에도 일부 자생란과 함께 야생초를 심었다.
위미난우회는 1993년 결성한 후 각종 전시회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다 6년 전 이 같은 자생란 복원사업에 뛰어들었다.
오영종 회장은 “자배봉은 예부터 자생란으로 유명했는데 수년 전부터 차츰 난이 사라지자 회원들이 이 같은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미난우회는 2년에 한 번씩 난 전시회를 열어서 생기는 수익금으로 지역에 사는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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