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량 확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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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순께부터 올해산 하우스감귤의 일본 수출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산 하우스감귤의 처리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제주군 지역의 경우 올해산 하우스감귤 생산예상량은 1만9198t에 달하고 있으나 지금까지(지난 25일 기준)의 출하실적은 총 4463.2t으로 23.2%에 불과한 실정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실적 5053.7t에 비해서도 590.5t(11.7%)이 줄어들었다.
또 일본 수출량도 68.2t으로 지난해 동기 386.1t에 비해 317.9t(82%)이나 감소, 올해산 하우스감귤 처리난을 가중시켰다.
그런데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남군 하우스감귤협의회(회장 양창식) 임원 및 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일본 시장 및 수입업체 등을 현지 방문, 수출협상을 벌여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냄으로써 올해산 하우스감귤의 일본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것.
일본 수입업자들은 수출 상담을 통해 일본의 명절인 오봉절(8월 15일)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1.5t 이상씩 수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오봉절 이후 일본 시장에서의 하우스감귤 가격도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산 제주 하우스감귤의 일본 수출이 활성화될 경우 가격상승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남군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 하우스감귤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일본 수출을 위해 국내 수출업체와 수출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산 하우스감귤은 국내시장에서의 소비 둔화, 그리고 일본 시장에서도 일본산 하우스감귤이 조기에 다량 출하되고 소비부진이 겹치면서 수출이 부진,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가격하락과 출하 부진 등 처리난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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