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개발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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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및 용머리 등 남제주군 서부지역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지역 균형개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남군 지역의 경우 제1차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에 의해 2개 관광단지 7개 관광지구가 지정돼 관광지별로 관광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남군 동부지역이 성산, 표선 관광단지를 비롯해 2개 단지 5개 지구가 분포돼 있고 서부지역은 송악산과 용머리 등 2개 관광지구가 위치해 있다.
그런데 표선 관광단지를 비롯해 남원, 미천굴, 수망 관광지구 등 남군 동부지역의 관광 개발사업은 비교적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서부지역의 송악산과 용머리 관광 개발사업은 전혀 진전이 되지 않고 있다.
송악산 관광개발사업은 사업시행예정자인 남제주리조트개발㈜이 지난달 말까지 사업착공계와 각종 개발부담금을 납부하지 못함으로써 제주도개발특별법에 의해 사업시행예정자로서 자격도 자동 상실하게 돼 개발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다.
또 용머리 관광지구도 제주해양개발㈜이 2000년 6월 3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4365㎡ 규모의 해양수족관을 건립키로 하고 사업허가를 받아 지난해 1월 기공식을 가졌으나 지난해 6월 사업이 중단된 후 장기표류 중이다.
이 해양수족관 건립사업의 경우 현재 투자업체가 자금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나 결과는 미지수다.
이밖에 2000년 7월에는 안덕 유원지 개발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되는 등 남군 서부지역 관광개발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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