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지 확보 차질"
"예산.부지 확보 차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남제주군이 올해부터 군내 읍.면 시가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무료주차장을 시설키로 했으나 예산 및 부지 확보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군은 올 들어 군비를 투입, 읍.면 시가지내에 차량 1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무료주차장을 시설키로 하고 예산 및 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현재 남군이 주차장 부지 매입 협의를 벌인 곳은 표선면 표선리 지역 한 군데뿐이다.
남원읍 지역은 동시에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부지가 없어 위미리와 남원리 등 2군데의 후보지를 검토 중인 상태고, 성산읍과 안덕면 지역은 아직까지 후보지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
특히 대정읍의 경우 모슬포 시가지내에 대형 주차장을 시설할 수 있는 주차장 후보지조차 물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읍.면 시가지내 대형 주차장 시설을 할 수 있는 후보지 선정조차 힘든 데다 시가지내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어 예산 확보도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남군은 올해 읍.면 시가지내 주차장 시설사업을 추진하면서 토지매입비 등의 예산을 단 한푼도 확보하지 못해 앞으로 2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방침인데, 표선리 후보지의 경우만도 공시지가로 5억3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더구나 대정읍과 성산읍 시가지는 표선 시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가가 비싸 소요 예산액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어 예산 확보가 사업 추진에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남군 관계자는 “부지 매입에 예산이 많이 소요되다 보니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