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이 올 상반기 동안 농지거래를 하기 위해 농지취득자격 증명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지거래가 이뤄진 것은 2152필지, 602㏊에 달했다는 것.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농지거래 실적 1298필지 359㏊와 비교할 때 854필지(66%) 243㏊(68%)가 증가한 것이다.
올 상반기 동안 읍.면별 거래 필지수를 보면 대정읍이 615필지로 가장 많고 안덕면 528필지, 남원읍 364필지, 성산읍 330필지, 표선면 315필지 등의 순이다.
또 거래 면적은 대정읍이 148㏊, 안덕면 145㏊, 남원읍 119㏊, 표선면 101㏊, 성산읍 89㏊ 등이다.
올 들어 이처럼 농지거래 실적이 증가한 것은 국제자유도시 개발로 인해 여유자금이 부동산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농산물 수입 개방 등에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해 농가들이 많은 농지를 매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남군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남군은 우량농지가 잠식되지 않도록 농지법에 따라 농지를 취득토록 하는 한편 농지취득 후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을 경우 농지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