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민선 3기 4년 동안 총 1조85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남군은 7일 민선 3기 분야별 투자계획 등을 포함한 군수 공약사항 실천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민선 3기 군수 공약사항 실천계획(안)에 따르면 6개 분야 35건 사업에 국비 6365억원, 도비 1158억원, 군비 1736억원, 융자 664억원, 자담 928억원 등 총 1조851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분야별로 세분하면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 총 3466억원을 투자키로 했는데 주요 투자 사업을 보면 감귤경쟁력 강화 1325억원, 해양수산 진흥 1008억원, 청정 밭작물 생산 특산품화 462억원,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 379억원 등이다.
또 관광분야의 경우 229억원을 투자하되 민간자본 8714억원을 유치, 관광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환경 및 지역개발 분야는 투자액이 총 5914억원으로 도로망 구축 3167억원, 광역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 인프라 구축에 1344억원, 배수개선 및 하천 정비 547억원, 도시계획 도로 개설 등 전원도시 건설에 465억원, 정주권 개발 314억원, 맑은 물 공급 사업에 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복지분야의 경우 총 투자액이 1199억원으로 주요 투자 사업을 보면 전통문화 계승과 농어촌 문화사업에 491억원, 기초생활 수급자 삶의 질 향상 327억원, 여성복지 증진 228억원, 노인복지 85억원, 생활체육 활성화 43억원, 장애인 복지 18억원 등이다.
첨단 남제주 건설 분야는 농어촌 정보화 기반조성 12억원, 지식관리형 행정정보 시스템 구축 9억원, 인터넷 생활정보 제공 4억원 등 총 26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행정서비스 분야에는 총 17억원이 투자돼 행정장비 현대화 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군 관계자는 “군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군수 공약사항 세부실천계획(안)을 수립했으며 각 실.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