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 해안서 열릴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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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멜 표류 350주년 기념행사의 개막식이 하멜 표착지인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소재 ‘용머리 해안’에서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은 내년 하멜 표류 350주년을 맞아 한국과 네덜란드의 우호 증진을 위해 네덜란드 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사절단의 한국 방문, 17세기 그림 전시회 개최, 다큐멘터리 제작, 네덜란드 예술가, 오케스트라, 댄스 그룹 공연 등 대대적인 하멜 표류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측과 남군이 하멜 표류 350주년 기념행사의 개막식을 용머리 해안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보이고 있다.
남군은 이와 관련 “헤인 데 브리스(Hein de Vris)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지난 10일 하멜 상선 재현사업 협의를 위해 대사관을 방문한 강기권 남군수에게 하멜 상선 재현사업이 내년 상반기 내에 마무리되면 하멜 기념행사의 개막식을 용머리 해안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군은 하멜 기념행사의 개막식을 용머리 해안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하멜 상선 재현사업을 내년 2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군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으로부터 하멜상선 재현사업에 네덜란드 전문가의 추천, 네덜란드 현지의 시설 견학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약속 받았다.
한편 남군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의 전시관 건립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 대사관 차원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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