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이장 “여름 성수기 도항선 증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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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비양도의 탄생을 기리는 ‘천년의 섬’ 행사 이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비양도가 최근에 와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영배 비양리장은 이렇게 과거와는 달라진 비양도의 위상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단지 낚시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생태관광차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는 김 이장은 “비양도 곳곳에 있는 기암들도 비양도의 중요한 관광자원의 하나”라며 비양도를 자랑했다.

또 “앞으로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다른 지방 관광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발길도 잦아질 것”이라며 “그러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다보니 문제점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장은“실제로 관광객들이 섬을 방문한 후 되돌아가면서 쓰레기를 되가져가지 않아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앞으로 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환경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마련돼아 한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또한 주민들의 생활에 대해 “과거부터 수도, 전기문제가 해결돼 생활하면서 큰 불편은 없으나 섬 대부분 지역이 절대.상대보전지역으로 묶여 새로 집을 짓는 데 어려움이 크다”며 “행정 당국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탄력성있게 보전지역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장은 이와 함께 “현재 도항선이 1대뿐이어서 여름철 성수기에는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데 어려움이 크다”며 “성수기 때만이라도 도항선을 늘리는 데 행정 당국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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