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IT 장관 기조연설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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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정부통신부 장관
“IT 인프라·산업혁신 중심지 발전은
미국 등과 어깨 나란히 할 토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한.중.일 3국이 고도화된 IT(정보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식.정보.인력 등을 결합해 지식정보화사회를 조기에 실현할 경우 세계 IT허브지역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IT 장관회담 기조연설을 통해 “IT 허브지역으로 발전한다는 것은 동북아지역이 지식과 정보가 생산.유통.소비되는 IT 인프라의 중심지, 새로운 IT 기술 및 서비스가 선도적으로 개발.보급되는 IT산업 혁신의 중심지, 글로벌 IT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및 훈련의 중심지가 됨을 의미한다”며 “새로운 국제질서 형성을 주도하는 IT 교류.협력의 중심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어 “한.중.일 3국은 초고속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정부 구축 등 정보화분야와 정보통신서비스분야, IT산업분야 등에서 이미 미국, 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미래의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상호 윈윈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특히 “3국 전문가들이 주기적으로 만나 IT 기술 개발의 방향을 논의하고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국제 표준화분야에서 공동 보조를 취해 나갈 경우 서로에게 매우 긴요하다”고 피력했다.

진 장관은 “‘3국간 IT분야 협력에 관한 약정’은 21세기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해 새로운 기술 발전과 산업의 고도화를 3국이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자는 서약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3국이 쌓아온 우호협력관계가 미래지향적이고 전반적인 동반자 관계로 한차원 더 발전되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왕쉬뚱 중국 신식산업부 장관
“3국간 정보통신 분야 시장환경 개방”


왕쉬뚱 중국 신식산업부 장관은 8일 “3국간 정보통신분야의 협력은 정부 대표 뿐만 아니라 기업계 인사, 연구소 관계자 등 모두에 대해 시장 환경을 상호 호의적인 방향으로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왕 장관은 이날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IT 장관회담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지난 10년간 투자환경을 개선해 IT분야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외자 유치를 위해 국제 규율을 준수할 것이며 외국인기업의 법적인 권리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장관은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은 첨단.인권.고품질 정보통신 올림픽으로 치를 것”이라며 “올림픽대회와 월드컵대회 경험이 있는 한.일과의 정보 교류는 성공 개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장관은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은 중국에 매우 중요한 투자가”라며 “3국간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카타야마 토라노수케 일본 총무성 장관
“보안문제 대처·정보 공유 협력 기대”


카타야마 토라노수케 일본 총무성 장관은 8일 “한.중.일 3국은 IT분야 협력을 위해 고도의 기술과 전문지식을 가지고 매주 중요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야마 장관은 이날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IT 장관회담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문화를 디지털화하고 보안문제에 대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데 협력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타야마 장관은 특히 “IT의 발전은 사회적.경제적으로 영향력이 커 그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저렴한 접속료 등 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1단계 목표가 마무리됐고 이제 민간분야 협력에 대한 2단계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타야마 장관은 이어 “지난 1차 장관회담을 통해 3국이 민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이 회의가 정보통신분야의 협력과 발전을 다질 수 있도록 귀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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